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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패션 개념은 바로 ‘패션 용어’입니다. 저는 가벼운 대화를 할 때에도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한 패션 용어를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멀 vs 캐주얼(Formal VS Casual)
가장 먼저 알고 있어야 될 부분은 옷은 클래식과 캐주얼로 다니는게 아니라 포멀과 캐주얼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포멀’이라는 말은 ‘격식을 차리다.’라는 의미인데 예를 들어 신랑이 결혼식장에 간다면 신랑의 착장은 보통 검정 수트와 화이트 셔츠, 옥스퍼드 구두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러한 착장이 바로 ‘포멀’이라는 용어를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지의 핏을 보며 코디가 포멀한지 캐주얼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 카고 팬츠와 테이퍼드 슬랙스를 비교해본다면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테이퍼드 슬랙스가 포멀에 가깝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포멀과는 반대로 ‘캐주얼’은 ‘격식 차리지 않는, 가벼운’이라는 의미입니다. 셔츠와 맨투맨 티셔츠(스웻 셔츠)가 있다면 맨투맨 티셔츠가 캐주얼하고 구두와 슬리퍼를 비교한다면 슬리퍼가 캐주얼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두 중에서 로퍼와 옥스퍼드가 있다면 로퍼가 좀 더 캐주얼한 편에 속합니다.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포멀’과 ‘캐주얼’ 패션을 나누고 본인이 어떤 패션을 선호하는지 알아가는 것도 패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이란?
패션을 나누는 기준을 알아보았다면 다음으로는 ‘클래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클래식’의 의미는 ‘시간이 흘러도 가치가 변치 않는’입니다. 많은 분들이 클래식한 착장을 떠올린다면 수트 패션을 생각하실 것입니다.
수트를 생각해보았을 때 수백년 전에도 입었고 지금도 입고 있고 먼 미래에도 중요한 자리에 입고 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즉, 시간이 지나도 수트의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클래식’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수트’를 떠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최고의 칭찬은 “이 브랜드 정말 클래식하네요.”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이 브랜드의 가치는 먼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수트 이외의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에는 데님 팬츠와 스트라이프 셔츠가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아이템을 볼 때 중요한 점은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하다.’라는 것입니다.
즉, 어떤 옷이든 클래식하면서 포멀할 수도 있고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포인트를 인지하고 있으면 패션에 대해 공부할 때 헷갈리지 않고 코디를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패션 기본 용어 포멀, 캐주얼, 클래식 정도만 알아도 우리가 흔히 접하는 스타일들을 구분할 수 있으니 이 글을 자주 보시면서 기억해두셨으면 좋겠네요. 더 다양한 패션 용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용어 정리 2탄에서 좀 더 디테일한 용어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2탄의 내용도 함께 정리해두면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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